
김준수가 27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 '2025 ATA 페스티벌'에서 그의 대표곡 '사랑하고 싶지 않아', 'Incredible'(인크레디블)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김준수는 "오늘 잠을 잘 자고 왔고 날씨도 야외무대를 하기에 딱 좋은 날씨여서 기대된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공연이나 무대 전날에 숙면을 취한다. 오늘도 숙면을 취해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뮤지컬 배우 전문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에 대해 "저 외에도 다른 최고의 배우들이 있다. 모든 배우들이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누려볼 수 있도록 돕는 게 내 목표"라고 했다.
김준수는 데뷔 30주년이 어떻길 바라느냐는 질문에 "앞으로 10년은 지금 나에게 너무 먼 미래 같다. 그때에도 관객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공연장을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드린다. ATA 페스티벌이 1회에 그치지 않고 10회, 100회, 1000회까지 명실상부하게 이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둘째 날(28일)에는 헤드라이너로 김재중이 공연한다. 더불어 K팝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 투어스, 크래비티, 하성운, 피프티피프티, 82메이저, QWER, 유니스, 배드빌런, 뉴비트 등이 한강변을 꾸민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는 아이돌 활동을 시작으로 뮤지컬, 가수, 예능, 영상 콘텐츠까지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뮤지컬 배우 전문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를 설립해 뮤지컬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일본에서 팬 콘서트를 열고 약 2년 만에 현지 팬들과 재회했다. 오사카와 요코하마에서 열린 총 4회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또한, 김준수는 내달 9~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어 국내 팬들과 다시 만난다.
ATA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난지한강공원은 DMC(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에서 공연장까지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도 있어 방문이 수월하다. 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버스를 통해 DMC 2번과 8번 출구 사이 새누리 어린이 공원과 공연장 티켓존 인근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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