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PLUS, ENA '지지고볶는여행'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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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이 기념품 가게에서 예쁜 팬던트를 포기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밤 8시 40분 방송된 SBS PLUS, ENA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는 '나는솔로' 10기 영식과 '나는솔로 그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한 백합의 인도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휘몰아치는 관광 코스를 소화한 10기 영식과 백합은 기념품 샵으로 가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모든 기념품은 수작업으로 만들어져 눈길을 끌었다. 한참 구경을 하던 백합은 어떤 기념품을 보더니 "와 이건 진짜 예쁘다"고 하며 가격을 물었다.

상인은 백합에게 "118달러다"고 했다. 118달러는 약 16만원 정도다. 이를 옆에서 보던 영식은 백합에게 "사줄까"라고 물었다. 이에 백합은 "아니다"며 "뭘 계속 사준다고 그러냐"고 하며 거절했다.
사진 = SBS PLUS, ENA '지지고볶는여행' 캡처
사진 = SBS PLUS, ENA '지지고볶는여행' 캡처
결국 백합은 기념품에 미련을 버리지 못했지만 구입하지 못했다. 인터뷰에서 백합은 "사고 싶었다"며 "수작업으로 만드는 과정을 보니 더욱 갖고 싶었던 팬던트였다"고 했다. 이어 백합은 "옆에서 영식이가 계속 '사줄까'하는데 일단 사주는 건 싫고 우리 경비로 제걸 사는 건 더 싫고 만약 산다면 제 돈 주고 사고 싶었던 거다"고 했다.

이를 듣던 제작진은 "근데 왜 안샀냐"고 물었다. 이에 백합은 웃으며 "샀어야 했다"고 하며 아쉬워 했다. 백합은 "영식이 '사줄까' 계속 이야기를 하는데 거기서 제 카드를 내밀면서 '아니댜 내가 살게' 하는 것도 뭔가 영식님이 민망해하실 것 같은 포인트였던 것 같았고 계속 생각나면 마지막 날이라도 가면 살 수 있나 근데 숙소에서 3시간 반 거리인데 다시 가긴 좀 그렇지 않냐"고 하면서 미련을 보였다. 이를 본 MC들은 "가격에 예민한 영식이다 보니 더욱 신중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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