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요한 그룹' 김준서, BL 찍고 3번째 데뷔 성공…베리베리 강민 제치고 최종 멤버 발탁 ('보플'2)
입력 2025.09.26 08:10수정 2025.09.26 08:10
사진=Mnet
'김요한 그룹'으로 대중에 알려진 위아이의 막내 김준서가 Mnet '보이즈 2 플래닛'에서 최종 8위가 되며 데뷔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 2월공개된 BL 드라마 왓챠 '비밀 사이'에 출연해 글로벌 팬덤을 확장했다. 앞서 그는 2019년 MBC '언더나인틴'에서 최종 9위로 데뷔해 원더나인으로 활동했다. 이후 그룹 활동 종료 후 2020년 10월 위아이로 재데뷔한 바 있다. 이번 '보플2' 출연을 통해 세 번째 데뷔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25일 방송된 '보이즈 2 플래닛' 파이널 생방송에서는 최종 데뷔조가 확정됐다. 이날 공개된 그룹명은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 알디원)이었다. 제작진은 그룹명에 대해 "K팝 질주가 만들어내는 카타르시스"라는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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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8위 후보로는 최립우, 유강민, 김준서가 전광판에 올랐다.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멤버 자리는 김준서에게 돌아갔다. 그는 "이름이 거의 다 불렸을 때 안 되겠구나 하고 솔직히 마음을 비우려고 했다. 너무 죄송하다. 스타 크리에이터분들 생각해서 제가 포기하면 안 됐었는데, 제가 짧은 찰나에 그런 생각을 한 게 너무 죄송스럽다"고 고백했다.
그는 "저를 응원해 주시면서 당연히 힘든 순간도 정말 많으셨을 것 같은데, 저도 사실 이 도전이 정말 많이 무섭고 솔직히 설렘보다 두려움이 많았다. 스타 크리에이터분들이 정말 다정한 사람들이라서 행복하고, 제가 만약 떨어지더라도 행복하다고 생각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데뷔라는 선물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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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준서는 "우리 엄마, 아빠 파이널 무대 보려고 울산에서 여기까지 왔는데 제가 데뷔하고 활동을 어느 정도 하고 제가 또 한 번 도전하게 됐는데 묵묵하게 새로운 도전까지 응원한다고 얘기해 준 우리 엄마, 아빠한테 진심으로 감사하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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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9위로 탈락한 유강민(베리베리 강민)은 "준서 형의 힘듦을 저도 잘 알기 때문에 정말 축하드린다. 마음이 진짜 후련하다. 160명 전부 진심으로 임해 줬고 정말 한 무대 한 무대 멋있게 꾸며 줘서 저도 이렇게 눈물이 날 수 있는 것 같다. 탈락했는데도 계속 응원해 준 우리 형들 진짜 정말 고맙다. 리즈하오, 윤서 등 다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우리 엄마, 아빠. 사랑해. 나한테 듣기 어려운 말이다. 알고 있지. 끝까지 진심으로 응원해 준 스타 크리에이터님들도 다 정말 감사드린다.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유강민 되겠다. 감사하다"라며 눈물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