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목)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빌런즈' 측은 1일, 진짜와 가짜가 뒤섞인 판 위에서 속고 속이는 게임을 펼칠 나쁜 놈들의 전쟁이 극강의 몰입감을 자아내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시지프스' '푸른 바다의 전설' '주군의 태양' 등 연출하는 작품마다 성공 신화를 쓴 진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범죄 스릴러 영화 '용서는 없다'를 연출한 김형준 감독이 집필을 맡아 차원이 다른 범죄 액션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특히 유지태, 이민정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은 장르적 쾌감을 한층 더 극대화한다.
1976년생 유지태는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승률 100%의 범죄 설계자이자, 베일에 가려진 ‘코드명 제이(J)’로 변신한다. 세상을 발칵 뒤집은 ‘카지노 딜러 위조지폐 사건’을 설계해 욕망의 판을 깐 인물. 이범수는 전 국정원 금융 범죄 전담팀 팀장 ‘차기태’역으로 분해 활약한다. 과거 ‘카지노 위조지폐 사건’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었던 그는 다시 나타난 위조지폐, 그리고 신출귀몰한 설계자 ‘제이’를 잡기 위해 집요한 추적을 시작한다. 최고의 지폐도안 아티스트 ‘한수현’은 1982년생 이민정이 맡아 열연한다.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사건 이후 응징의 순간만을 기다리며 판을 뒤집기 위해 거센 소용돌이 속으로 뛰어든다.
엇갈린 욕망의 충돌은 이들 관계의 변화를 짐작게 한다. 의문의 화재 현장에서 나타난 제이를 붙잡는 한수현. 어쩐 일인지 그를 매몰차게 뿌리치는 제이의 모습이 흥미진진하다. 공조와 배신이 뒤엉킨 위험한 전쟁 속 위조지폐 오천억을 진짜로 맞바꾸려는 자들, 그리고 그들을 뒤쫓는 차기태(이범수 분)까지. ‘진짜가 가짜 되고 가짜가 진짜 되는’ 욕망의 게임판에서 살벌하게 맞붙을 빌런들의 전쟁이 어떻게 펼쳐질지 이목이 쏠린다.
'빌런즈'는 오는 18일(목) 티빙에서 공개되며, HBO Max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17개 국가 및 지역, 디즈니+ 재팬을 통해 일본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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