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추석맞이 '엄마 손 특집' 2편이 공개된다. 김재중, 박태환과 함께 송가인이 출연해 요리 실력을 자랑하는 진도의 요리 명인 어머니와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 '엄마 손 특집'이라 더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편스토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가인 부모님은 요리를 하면서도 내내 딸 걱정만 했다. 송가인 아버지는 "(송가인이) 요즘 살이 더 빠져서 걱정이다. 바람 불면 날아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송가인 어머니 역시 "소리하는 사람은 배가 든든해야 하는데 짠하다"라고 걱정했다. 실제로 송가인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링거를 맞으며 버티기도 했다고.
부모님의 걱정은 어느새 딸의 결혼으로 이어졌다. 가족사진 속 중학생 시절 앳된 송가인의 모습을 보던 부모님은 "이 꼬맹이가 어느새 커서…"라며 흐뭇해하다가도 "이제는 결혼해서 아이도 낳아야 하는데…"라며 결혼 얘기를 시작했다.
특히 송가인 어머니는 "아이 셋은 낳았으면..."이라고 조심스레 손주 욕심(?)을 보이기도. 송가인 삼남매를 키운 어머니의 막연한 바람인 것. 이에 아버지는 "아들, 딸 둘만 낳았으면"이라고 반박했다. 갑작스레 시작된 어머니와 아버지의 티격태격이 큰 웃음을 주기도. 뿐만 아니라 어머니와 아버지가 각자가 생각하는 예비사위의 조건도 공개해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는 전언이다.
VCR을 통해 부모님의 결혼 잔소리를 접한 송가인은 "마음은 나도 그래야겠다 하는데 그게 맘대로 되느냐"며 하소연했다. 이에 김재중과 박태환까지 급 공감대를 형성했다. 세 사람은 입을 모아 "남일 같지 않다", "맘대로 안 되는 걸 어쩌나"라며 손에 손을 잡고 부모님에게 호소해 웃음을 줬다고.
자나 깨나 딸 걱정뿐인 송가인 부모님의 마음, 딸을 위해 송가인 부모님이 직접 정성껏 준비한 보양식 한상, 미혼 편셰프들의 웃픈(?) 공감대까지 모두 공개되는 '편스토랑'은 26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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