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퍼스트 라이드'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남대중 감독, 강하늘, 김영광, 강영석, 한선화가 참석했다. 군 복무 중인 차은우는 참석하지 못했다.
'퍼스트 라이드'는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분),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분), 잘생긴 놈 연민(차은우 분), 눈 뜨고 자는 놈 금복(강영석 분), 사랑스러운 놈 옥심(한선화 분)까지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코미디 영화다.
남 감독 또한 "강하늘은 내가 글을 쓰고 연출하는 작품을 가장 맛깔나게 표현해 줄 수 있는 배우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내 생각 이상으로 센스가 너무 좋았다. 이 영화는 진짜 강하늘이 없었으면 어떡할 뻔했나 싶었다"며 "강하늘이 다시 프러포즈를 했을 때 흔쾌히 받아줘서 너무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이어 "'술도녀' 오픈 전에 별똥별을 두 번 본 적이 있다. 그런데 대박이 났다. 그런데 8월 중순에 삼각지에서 친구들과 맥주펍을 갔다가 별똥별을 봤다. 그래서 나는 믿고 있다. 이 작품이 잘 될 거라고"라고 자신했다.
극 중에서 민머리로 등장한 강영석은 "내가 직접 민머리를 본 적 없으니 엄마한테 어떠냐고 여쭤봤더니, '괜찮다'고 하셨다"며 "오디션장에서 감독님께 직접 (민머리를) 보여드리진 못했는데, 찌그러진 데가 없냐고 물어보셨다"고 말했다. 이에 남 감독은 "오디션을 볼 때 조감독님께 배우의 두상이 울퉁불퉁한지 뾰족한지 납작한지 잘 봐달라고 했다"고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차은우가 이 작품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아마 캐릭터를 바꾸거나 제대할 때까지 기다렸을 거다. 때마침 (차은우도) 또래 배우들과 코미디 연기를 하고 싶었던 니즈가 잘 맞아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조상님이 주신 복"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퍼스트 라이드'는 내달 29일 개봉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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