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숙티비'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김숙티비' 유튜브 채널 캡처
알베르토의 '이태리 부심'이 눈길을 끌었다.

개그우먼 김숙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서는 '이태리 부심 알베르토가 알려주는 마트 쇼핑 꿀템+핫플+미술사까지! 피렌체 풀코스 가이드'라는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숙과 알베르토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여행을 즐겼다. 두 사람은 베키오 궁전으로 갔다. 이곳의 인테리어는 르네상스를 이끈 메디치 가문의 힘이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시뇨리아 광장에 간 알베르토는 "메디치 가문이 후원했던 예술가들의 작품이 있다"며 "작품 하나하나가 되게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궁전 입구에 다비드 상이 있는데 그 옆에 있는 작품은 헤라클레스와 카쿠스인데 카쿠스는 나쁜 사람이었다"며 "착한 사람이 나쁜 사람을 이긴다 그런 작품"이라고 했다.

사진 = '김숙티비'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김숙티비' 유튜브 채널 캡처
알베르토는 바초 반디넬리를 언급하며 "반디넬리는 원래 미켈란제로 엄청 좋아했는데 미켈란젤로처럼 되고 싶었는데 될 수 없고 그래서 좋아했다가 질투했다가 싫어했다"며 "반디넬리도 미켈란젤로처럼 크게 만들었는데 당시 사람들 생각은 섬세한 미켈란젤로와 달리 투박하게 표현했다"고 했다. 김숙은 이처럼 열일하는 알베르토 덕에 풍성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김숙은 감탄하며 "알베르토가 설명해주니까 귀에 쏙쏙 들어온다"고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아포카토를 먹기 위해 나섰다. 그런데 해당 카페에서는 엄청난 줄이 있었다. 김숙은 "우리 줄 서자"고 제안했다. 알베르토는 "살면서 줄 서 본적이 없는데 김숙 누나를 위해 줄선다"고 했다. 김숙은 "근데 진짜 현지 맛집인 것 같다"며 "줄이 줄지 않고 한국 사람도 없다"고 했다.

20분 후 김숙은 아포카토를 먹을 수 있었다. 한입 맛본 김숙은 "와 진짜 맛있다"며 "커피도 진짜 맛있는 커피다"고 했다. 김숙은 "이거 내가 먹어 본 아포카토 중 제일 맛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태리 부심' 알베르토는 "다른 곳에서도 이 정도는 먹 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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