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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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를 졸업한 방송인 전현무가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24회에서는 엄지인 아나운서가 남편, 자녀들과 함께 학업 컨설팅 업체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지인이 만난 입시 컨설팅 업계의 ‘전설’ 이병훈 소장은 첫째 딸 본아의 지능 검사를 바탕으로 “처리 속도가 유독 높다. 본인이 잘하고 싶은 의지가 강한 성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런 유형은 액셀을 밟으면 보통 120%만 넘어도 힘들어하는데, 본아는 140%를 밟아도 해내야며 감당한다. 조금 공부를 많이 시켜도 괜찮다”고 조언했다.
/ 사진=KBS '사당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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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전현무는 “본아는 날벼락”이라며 괜히 한국에 왔다가 공부 부담만 커졌다며 안쓰러워했다.
엄지인이 전현무에게 “선배는 공부를 어떻게 했냐”고 묻자 전현무는 “나도 굳이 말하면 본아 스타일” 이라며 “엄마가 시키는 대로 했다. 엄마가 목동 극성맘이었다. 공부를 시켜서 두들겨 맞으면서 공부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엄지인이 “그러니까 연대에 가지 않았냐”고 하자 “엄마 아니었으면 서울대 갔을 것”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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