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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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은 왜 며느리 김보라를 찾아갔을까.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매회 예측불가 상상초월 엔딩으로 시청자 숨통을 틀어쥐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4회 엔딩에서는 연금주택을 탈출한 연쇄살인마 ‘사마귀’ 정이신(고현정 분)이 며느리 이정연(김보라 분) 앞에 나타나 충격은 안겼다.

23년 전 정이신이 체포된 후, 정이신의 아들 차수열(장동윤 분)은 핏줄을 부정하며 살아왔다. 그는 자신의 과거, 특히 정이신과 관련된 과거를 모두 지운 채 이정연과 결혼했다. 이에 이정연은 정이신이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정이신이 이정연 앞에 나타났다. 그것도 ‘사마귀’ 모방살인 유력 용의자 서구완(이태구 분)을 죽였다는 강력한 의심을 받는 상태에서다.
고현정, 아들 몰래 며느리 만났다…"복잡한 감정 녹아 있어" ('사마귀')
이런 가운데 19일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진이 5회 본방송을 앞두고 충격적인 4회 엔딩 직후 단둘이 마주한 정이신과 이정연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정이신은 차수열과 이정연의 집에 들어와 있다. 소파에 앉아 무표정한 얼굴로 이정연을 바라보는 정이신의 모습이 궁금증을 유발하는 동시에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이정연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듯 눈을 크게 뜨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 이정연이 정이신의 생존에 대한 의구심을 품기 시작한 상황이라, 더욱 의미심장한 느낌이다.

이와 함께 정이신의 속내가 무엇인지도 주목된다. 앞서 정이신은 차수열과의 대화 중 유독 이정연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서구완이 이정연의 이름을 언급했을 때도 폭주하며 서구완의 목을 조르기도 했다. 당시 정이신은 차수열에게 “지금 끝내야 돼, 쟤 다 알아”라며 광기 어린 눈을 번뜩였다. 그런 정이신이 연금주택 탈출까지 감행하며 이정연을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지 이목이 쏠린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진은 “5회에서는 드디어 마주한 정이신과 이정연의 대화가 공개된다. 이를 통해 정이신이 왜 이정연을 찾아간 것인지 드러날 것이다. 복잡한 감정이 녹아 있는 장면인 만큼 고현정, 김보라 두 배우는 치밀하고 깊이 있는 열연을 펼쳤다. 현장에서 제작진도 숨 죽이며 지켜본 정이신과 이정연의 대면, 고현정과 김보라 두 배우의 놀라운 집중력과 연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5회는 1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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