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는 지난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명절마다 돈 뺏긴 사람들 모여라 ft.인생만두’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에픽하이는 “지금 대구에 와있는데 맛집을 찾으려고 지인들을 총동원해 리포트 50개를 받았다”라며 한 만둣집을 찾았다. 이어 투컷은 “사장님이 유명해지실까 봐 부담스러워하신다. 우릴 너무 과대평가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고, 타블로는 “우리도 지금 겨우 유명하다”고 너스레를 떨며 가게에 입성했다.

부모님에게 세뱃돈을 빼앗긴 경험으로 뭉친 에픽하이는 세뱃돈 숨기는 법 등을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내다가도, 어린 시절 경제 교육의 부재로 인해 아이들이 스스로 돈의 가치나 관리법을 배울 기회를 잃었다고 성토했다. 또한 투컷은 아이들에게 복리 이자를 가르쳐주기 위해 ‘아빠 뱅크’를 운영했다가 이자가 감당이 안 되어서 파산했던 일화를 공유했고 에픽하이는 돈 관리뿐만 아니라 은행, 관공서 업무 등 실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배울 기회가 적다고 입을 모았다.


곧이어 등장한 군만두에 에픽하이는 인생 만두를 만난 듯 격한 리액션을 보였다. 아귀찜 스타일의 야채만두는 새콤달콤한 맛으로 에픽하이의 입맛을 저격했고, “‘만두가 맛있어봤자 얼마나 맛있겠어’라고 하실 텐데 나도 이렇게 맛있을 줄 몰랐다”, “무조건 다음 주에 생각날 맛”이라고 극찬했다. 디저트로 먹은 팥빙수는 과거 에픽하이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맛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에픽하이는 유튜브를 통해 매주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로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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