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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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보이즈플래닛2' 세 번째 생존자 발표식에서 파이널에 진출할 16명의 이름이 공개됐다. 방송 초반 개인 연습생으로 위장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던 웨이크원 소속 김건우와 강우진, 그리고 정상현까지 모두 최종 무대에 오르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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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보이즈플래닛2' 10회에서는 이상원이 최종 1위를 기록했다. 그는 "언제나 겸손하게 무대에 서겠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뒤이어 2위 조우안신, 3위 이리오, 4위 김건우, 5위 장지아하오, 6위 허씬롱, 7위 김준서, 8위 정상현이 파이널 진출자 자리를 확정 지었다. 간발의 차로 톱8 막차를 탄 정상현은 "이 무대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더 절실하게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외에도 유메키(9위), 최립우(10위), 유강민(11위), 천카이원(12위), 김준민(13위), 박동규(14위), 전이정(15위), 강우진(16위)이 합류하며 최종 생존자로 확정됐다. 반면 마사토(17위) 이하의 참가자들은 아쉽게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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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는 이대휘와 하성운이 스페셜 마스터로 깜짝 등장했다. 두 사람은 제작진으로 위장해 합숙소를 찾았고, 일부러 말다툼하는 모습을 연출해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체를 드러낸 이대휘는 "고생이 많으니 웃으라고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고 설명했고, 하성운은 "오히려 우리가 스트레스받았다"고 농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이대휘는 "데뷔 후에는 다투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라"는 조언을 남겼다.

두 사람은 이어 파이널 데뷔 배틀 미션도 공개했다. 첫 번째 신곡 '브랫 애티튜드(Brat Attitude)'는 힙합과 EDM의 강렬한 비트 위에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패기를 담은 곡이고, 두 번째 신곡 '네버 빈 투 헤븐(Never Been 2 Heaven)'은 펑키한 리듬과 밝은 보컬, 랩이 어우러진 청춘의 설렘을 표현한 노래다.

참가자들은 두 곡 가운데 원하는 곡을 선택하고 파트를 배분했다. 전이정은 '네버 빈 투 헤븐'의 서브보컬을 맡으며 "파이널 무대에서 이 노래로 행복하게 춤추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보는 분들도 기분 좋은 에너지를 느끼실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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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민은 처음에 '브랫 애티튜드'의 서브래퍼를 선택했지만 천카이원에게 밀려나고 말았다. 그는 "이렇게 바로 자리에서 밀려날 줄 몰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이후 '네버 빈 투 헤븐'의 서브래퍼로 자리를 옮겼다. 반면 김준민을 제치고 해당 포지션을 차지했던 천카이원 역시 경쟁 끝에 다른 파트를 찾아야 했고, 결국 '브랫 애티튜드'의 마지막 남은 메인보컬 자리에 확정됐다. 그는 "메인보컬 경험이 없어 부담되지만 잘 해내고 싶다"며 속내를 전했다.

최종적으로 '브랫 애티튜드' 팀은 천카이원(메인보컬), 박동규(서브보컬), 최립우(서브보컬), 김준서(서브보컬), 장지아하오(메인래퍼), 허씬롱(서브래퍼), 정상현(서브래퍼), 유메키(서브래퍼)로 구성됐다.

반면 '네버 빈 투 헤븐' 팀은 조우안신(메인보컬), 이리오(서브보컬), 이상원(서브보컬), 김건우(서브보컬), 전이정(서브보컬), 강우진(서브보컬), 유강민(메인래퍼), 김준민(서브래퍼)으로 라인업을 확정하며 결승 무대 준비에 돌입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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