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아의 세심》

![한석규, 제대로 터졌다…2연타석 흥행 성공으로 '이름값' 제대로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509/BF.41767064.1.png)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
배우 한석규가 저력을 또 한 번 입증하고 있다. 새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가 첫 주부터 시청률 상승세를 타며 전작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 이어 또 한 번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5.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2회 방송에서는 7.4%를 기록하면서 단 2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앞서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가 3~4%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약 두 배에 가까이 오른 것이다.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극 중 한석규가 선보이는 통쾌하고 시원한 협상 장면들은 시청자들에게 답답한 현실을 날려버리는 듯한 짜릿한 대리 만족감을 줘 시청률을 견인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석규의 대표작이자 인생 캐릭터로 손꼽히는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가 떠오른다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아직 극 초반인 만큼 섣부른 판단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인물 간 갈등 구조와 주요 사건이 본격적으로 전개되지 않은 만큼, 시청률이 계속 오를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부터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그리고 이번 '신사장 프로젝트'까지. 매 작품 이름값을 증명해낸 한석규가 또 한 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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