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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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수영선수 박태환이 '편스토랑'에서 고3 때 부모님께 장만해 드린 잠실 본가에 방문한다. 각종 세계대회를 휩쓸며 총 39개의 메달을 획득한 박태환은 과거 한 방송에서 "(연금) 금액이 소금빵처럼 짭짤하긴 하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다가올 민족 대명절 추석을 위해 준비한 엄마 손 특집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김재중과 영원한 마린보이 박태환이 어머니와 요리를 함께 한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박태환은 평소와 달리 낯선 주방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은 박태환의 부모님이 계신 본가라고. 박태환은 "2007년 고3 때 이사 와서 부모님과 살던 곳이다. 본가 오면 그때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님 집은 내가 해드렸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사진제공=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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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은 19세에 이미 세계 수영의 왕좌에 앉았다. 당시 국민적 스포츠 스타로 떠오른 박태환은 광고 출연 제의도 많이 받았다고. MC 붐은 박태환에게 "그 시절에 광고 몇 개나 찍었냐. 기사 보니 광고 20개를 거절했다던데"라고 묻는다. 이에 박태환은 "몇 개를 찍었는지 개수는 잘 모르겠다. 그걸 왜 거절한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박태환의 본가는 모든 인테리어가 박태환으로 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현관 입구부터 집안 곳곳에 박태환의 사진이 붙어 있는 것은 물론 박태환의 수영 30년 역사가 그대로 담긴 각종 메달, 부모님이 사랑으로 모아둔 신문 기사 스크랩, 비디오테이프 등이 가득한 모습이다.

박태환의 이야기가 담긴 '편스토랑'은 19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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