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이민정이 영상에서 남편 이병헌의 얼굴을 블러 처리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드디어 찾아온 남편과 직장동료들. 베니스 영화제 현장 반응까지ㄷㄷ '어쩔수가없다' 대박기원'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민정은 영화 '어쩔 수가 없다'에 출연하는 배우 이병헌, 박희준, 박찬욱 감독을 초대했다. 이병헌은 이민정 유튜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지만 구독자 50만 공약을 달성하지 못해 40분 이상 얼굴이 블러처리 됐다.
사진=이민정 유튜브 캡처
사진=이민정 유튜브 캡처
누리꾼들은 "40분 내내 모자이크 처리된 거 웃기다" , "얼른 50만 달성해서 출연해달라", "유일하게 이병헌 모자이크하는 채널이다", "그냥 공개해 주면 안 되냐", "블러처리 되어 있으니까 좀 불편하긴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민정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 PD님들과 나, 그리고 영화 관련된 모든 분도 이병헌 배우님의 얼굴이 나오길 원했다. 그러나 이병헌 배우님과 나의 의견은 50만 넘어야 얼굴은 공개한다고 했던 초심의 공약과 약속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정은 "이병헌 배우님의 얼굴은 '어쩔수가없다' 스크린으로 마음껏 보시길"이라고 덧붙였다.

이병헌이 출연하는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