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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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샤이니 민호)가 7월 말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애 첫 철인 3종 대회에 출전해 상위 23% 성적을 거뒀다고 밝힌 데 이어, 연기 활동에서도 출연작을 '전석 매진'시키며 다방면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 최민호는 사무엘 베케트의 부조리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메타 코미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언더스터디 배우 '밸' 역으로 열연,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쳐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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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가 맡은 '밸'은 연기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불태우는 인물로, '고도를 기다리며'의 분장실에서 '에스터'와 함께 무대에 오를 순간을 기다리며, 인생, 연기, 꿈에 대한 고민, 기다림 등 심오한 주제들을 유쾌한 표현과 대사들로 풀어내 극을 생동감 있게 이끌어 간다.

최민호는 초연에 이어 재연 무대에 오른 만큼 여유 있는 무대 매너, 더욱 깊어진 고밀도 감정 연기와 더불어 특유의 에너제틱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순식간에 휘어잡았다는 호평을 얻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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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민호는 "저만의 세상을 펼친 연극에 다시 방문해 주시고,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의 고도를 기다리며 함께 웃고, 울며 많은 감정을 공유하고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11월 16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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