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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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김태균, 이대형, 나지완이 '최강야구'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JTBC 예능'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이대형, 권혁 등 역대 KBO 레전드 선수들이 뭉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롭게 태어난 '최강야구'의 첫 방송을 앞두고 김태균, 이대형, 나지완의 서면 인터뷰가 공개됐다. 김태균은 "선수 시절 팬들에게 더 많은 승리를 안겨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은퇴 후에도 늘 마음속에 남아 있다. 다시 배트를 잡았으니 이번만큼은 꼭 팬들에게 우승을 안겨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대형은 "'최강야구' 제작진이 연락했을 때 '내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야구 플레이어로서 활동할 기회겠구나' 싶어서 바로 섭외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팬분들께 보답하고 싶다. 부상으로 505도루에서 기록이 멈췄는데 40대의 나이에 20대의 도루를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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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이 '최강야구'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아들이었다. 나지완은 "은퇴할 때 아들이 3살이었다. 아이에게 야구선수인 모습을 보여주고 떳떳한 아빠가 되겠다. 현역 때만큼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는 없겠지만 몇 개월 동안 간절하게 준비했다. 우리 팀원들과 오래오래 야구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최강야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김태균은 "5년의 공백기가 있었던 만큼 실전 감각을 되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절실한 마음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나지완은 "시간이 날 때마다 아들과 훈련을 한다. 해설이 있는 날도 센터에 가서 방망이는 치고 온다"고 말했다. 이대형은 "이제 점점 합이 맞아가고 있고, 한 팀이 되어 가는 단계다. 야구 시즌이 끝나면 훈련에 더욱 몰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강야구'는 2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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