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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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이 41회만에 알게 된 프로그램 출생의 비밀에 경악한다.

두 번의 개편을 강행한 tvN 예능 ‘핸썸가이즈’(이하 ‘핸썸즈’)는 현재 부족함 없던 다섯 남자들이 느닷없이 ‘부족해진다’는 난관을 헤쳐 가는 다섯 남자의 유쾌한 분투를 담고 있다. 현재 시청률으 1%대를 기록 중이다.

18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41회에서는 '핸썸즈'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후줄근한 흰티와 휘황찬란한 파자마 바지, 그리고 삼선 슬리퍼만 배급되는 '패션 부족(不足) 생활'에 봉착, 자꾸만 쥐구멍을 찾게 되는 자신감 고갈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1%대 시청률에 개편만 두번인데…이이경 "우리 정규 예능 아니었냐" 경악 ('핸썸즈')
이와 함께 '패션 부족민'으로 다시 태어난 '핸썸즈' 멤버들에게 특별한 스케줄이 할당돼 흥미를 높인다. 바로 tvN 마케팅 팀과의 미팅 및 예능 본부장과의 개편 회의를 위해 tvN 본사에 방문해야하는 것. 직장인들과 학생들로 북적이는 상암동 한복판을 때아닌 파자마 차림으로 활보하게 된 신승호는 "난 지금 벌거벗은 느낌이야"라며 수치사를 호소해 웃음을 자아낸다.

'핸썸즈' 멤버들은 tvN 마케팅팀과의 미팅 도중 청천벽력 같은 사실과 직면한다. 프로그램의 첫 방송부터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는 홍보·마케팅 담당자들은 '핸썸즈'의 현주소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이때 홍보 담당자로부터 "'핸썸즈'가 레귤러가 됐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받은 이이경이 "저희 레귤러 아니었어요?"라며 동공지진을 일으켜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는 후문이다. 급기야 충격을 받은 차태현은 "안되겠다"면서 웃음 긴급 수혈을 위해 '필살의 홍단 파자마'가 돋보이도록 바지춤을 재정비해 폭소를 더한다.

tvN 예능국 수뇌부와 치열한 개편회의를 펼치던 도중 김동현이 김유곤 예능 본부장에게 로우킥을 감행한다. tvN 예능국의 수장이 어째서 김동현의 로우킥 희생양이 되었는지, 김동현의 예능 생명이 무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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