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방송된 KBS2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90회는 '여름의 끝을 잡고'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맘 김윤지가 함께했다. 이와 함께 '슈돌'은 전국 시청률 3.2%를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서 김윤지는 엘라와 오전 산책을 마치고 자연스레 9층 시댁으로 향했다. 김윤지는 시부모님 이상해와 김영임의 육아 찬스로 호캉스 못지않은 시캉스(시댁+바캉스)를 즐겨 눈길을 끌었다. 시부모님이 엘라 이유식을 먹이는 사이, 김윤지는 한강뷰 전망을 감상하며 김영임이 만들어 둔 갈비찜과 미역국으로 아침식사를 마쳤다. 이 모습에 MC 안영미는 "너무 부러워"라며 시캉스를 부러워했다.

이상해는 엘라가 요거트를 손으로 먹으며 웃자 모든 것을 얻은 듯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할아버지가 책임질게!"라며 온몸에 요거트를 묻히며 즐겁게 촉감놀이를 하는 엘라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엘라가 씻으러 간 사이 이상해는 엉망이 된 거실 바닥을 직접 닦으며 '책임지겠다'는 말을 몸소 실천해 웃음을 자아냈다.
엘라는 할아버지 이상해와 얼굴뿐만 아니라 성향까지 똑 닮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할아버지가 보여준 슬랩스틱 코미디를 그대로 복사한 것. 벌러덩 드러누운 엘라의 모습에 안영미는 "영재다 영재! 개그 영재야"라며 할아버지로부터 고대로 유전된 엘라의 개그감을 탐냈다. 이상해는 엘라의 기분이 수시로 바뀐다고 토로했고, 김영임은 "엘라는 할아버지 성향을 그대로 닮은 것 같아"라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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