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루네이트 카엘이 활동 콘셉트를 '밝은' 이미지에서 '다크함'으로 180도 뒤집은 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가 직접 '다크한 표정'을 해 보이면서 너스레를 떨자 현장은 웃음 바다가 됐다. 17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싱글 2집 'LOST'(로스트)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다.

팀워크를 어떻게 맞췄냐는 질문에 준우는 "저희끼리 많이 소통하며 교감했다. 지금도 친해지고 있는 과정"이라고 답했다. 유우마는 "노래나 춤 말고도 다양한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다. 고마웠다"고 했다.
엘범과 동명인 타이틀 곡 'Lost'는 팝스타 Charlie Puth(찰리 푸스)의 동생인 작곡가 Stephen Puth(스테판 푸스)가 작업에 참여했다. 이에 대해 이안은 "찰리 푸스의 동생이자 작곡가인 스테판 푸스의 곡을 받고 너무 큰 영광이었다"며 "휘파람 소리를 중심으로 색다른 우리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중독적인 멜로디라 듣기 좋았다. 자신감이 붙더라.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미소 지었다. 준우는 "타이틀곡을 듣고 저희가 잘 소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기회를 주신 회사에 감사했다"고 했다.
6인조로 처음 활동하는 데에 대해 진수는 "저희가 원래 8명이 활동했다. 그때는 퍼포먼스를 할 때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많았다. 6명이다 보니 부족한 멤버 수를 저희 기량으로 채워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덕분에 저희 성장 속도가 빨라졌다. 그 모습이 좋아서 힘들단 생각 없이 즐겁게 준비했다"고 했다.

카엘은 "유럽 투어를 다녀오면서 굉장히 성장했다"며 "외국어로 팬들과 소통하면서 어떻게 팬들과 잘 교감할 수 있을지 고민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진수도 "이번에 새로운 걸 표현하면서 즐거움을 많이 느꼈다. 팬들에게도 감정표현을 잘해서 많은 걸 느낄 수 있게 해드리고 싶다"고 거들었다.
진수는 팬사랑과 역조공으로 대표되는 루네이트의 모습에 대해 "우리는 팬사랑을 '보여주는' 게 아니다. 진짜 팬사랑이 진심으로 우리 안에 있어서 '돌려드려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서 드러나는 것 같다. 팬들이 우리 사랑이 과하다고 느낄 정도로 배불리 먹이고 사랑을 드릴 예정"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루네이트는 지난 앨범 이후 약 7개월 만에 싱글 2집 'LOST'로 컴백한다. 이번 싱글에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곡 'Lost'를 비롯해, 'Bad Girl'(배드 걸), 'Nauty'(나티)까지 총 3곡 수록됐다. 타이틀 곡 'Lost'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중심으로 '너'라는 빛에 잠식된 루네이트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루네이트의 싱글 2집 'LOST'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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