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이지혜, 손담비, 김똘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손담비는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2022년 결혼해 지난 4월 딸 해이를 출산했다.
이날 손담비는 원래는 아이 계획 없이 딩크족으로 살려고 했다며 “우리가 늦게 결혼하기도 했고, 인생 절반은 혼자 살았으니 남은 절반은 남편이랑 알콩달콩 살아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이는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남편이 결혼 후 1년이 지나니까 아이 이야기를 했다. 가지고 싶다고 하더라. 나도 이 사람을 사랑하니까 이 사람 닮은 아이를 낳으면 행복하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가 전치태반에 걸렸다. 아이의 태반이 자궁에 다 들러붙어서 자연 분만이 안 되고 전신 마취밖에 안 됐다. 조산 가능성도 너무 컸다. 38주까지 가는 게 기적이라고 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아이를 처음 본 순간에 대해 손담비는 “신생아실 커튼이 열리면서 아이를 보게 되는데 감동스러워서 울었다. 남편이 ‘우리 딸 너무 예쁘지’라고 해서 ‘오빠 너무 닮았다’라고 했다. 그랬더니 남편이 ‘나 닮아서 우는 거냐’라고 묻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종합] 라미란, 美 뉴욕 뷰티숍 원장 됐다…"왜 나를 섭외했나, 폐가 되지 않을까" ('퍼펙트 글로우')](https://img.tenasia.co.kr/photo/202511/BF.42295533.3.jpg)
![[공식] 조회수 수백만 회 찍었다더니…'말자 할매' 김영희, 제대로 사고쳤다 '말자쇼' 편성 확정](https://img.tenasia.co.kr/photo/202511/BF.42299658.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