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손석희의 질문들3'
사진 = MBC '손석희의 질문들3'
배우 이영애가 과거 광고 촬영 비 하인드와 고(故) 최진실 후속 모델 발탁 이야기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3'에는 이영애가 게스트로 출연해 데뷔 35주년을 맞은 근황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홍콩 배우 유덕화와 함께 찍은 초콜릿 광고로 데뷔했다고 밝히며, 대학생 시절 아르바이트로 광고 모델을 시작한 계기도 털어놨다.

이영애는 "방송에서 최초로 얘기하는 건데 대학교 1학년 때 지방에서 농약 광고도 찍었다. 어디에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논밭에 가서 촬영했다"며 다양한 광고 촬영을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 = MBC '손석희의 질문들3'
사진 = MBC '손석희의 질문들3'
특히 故 최진실 전자 광고 후속 모델로 발탁된 비화도 공개했다. 그는 "최진실 선배님 후속 모델을 찾는다고 오디션을 보러 갔는데 누군가 저를 불러서 회의실로 갔더니 여러 대 카메라가 저를 찍더라. 그리고 또 끌려가듯이 대학로로 가서 바로 광고 촬영을 했다"며 오디션에 될 줄 몰랐지만 바로 촬영까지 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또한 이영애는 무려 17년간 240편 이상의 광고를 촬영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1년 계약에 몇 회 횟수까지 포함하면 그렇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영애는 2009년 20세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 정호영 씨와 결혼, 슬하에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다. 그는 26년 만에 KBS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운수 좋은 날'로 안방 극장에 컴백한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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