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자두가 돌연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17일 장영란의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자두가 출연해 근황과 그간의 심경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자두는 "어디선가 뭔가 하고 있었다. 방송 빼고는 거의 다 했다"며 목회자 남편과의 결혼 후 일상을 언급했다.
하지만 잘나가던 시절, 돌연 사라진 배경에는 아픈 경험이 있었다. 자두는 "강두 오빠와 다른 회사로 갔다가 계약 사기를 당했다. 주변 사람들이 돈이 없는 상황이라고 하면 '내 카드 써' 이러기도 하고. 카테고리별로 사기를 겪었다. 그때는 세상 물정을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자두는 신앙과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그는 "그때는 세상 물정을 몰랐지만, 힘든 나를 끝까지 끌어안아 준 사람들이 있었기에 삶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겨낼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자두는 2001년 강두와 함께 혼성 듀오 더 자두로 데뷔, '잘가', '김밥' 등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3년 12월, 6세 연상 재미교포 목사와 결혼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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