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버워치 인벤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게시글이 다시금 김다겸의 이름을 소환하며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글 작성자는 아시아 최초 오버워치 챔피언인 김다겸을 두고 여전히 대학생 시절 1위 게이머의 상징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전했고, 이는 커뮤니티 내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김다겸은 대학생 신분으로 일본, 중국, 한국의 쟁쟁한 프로게이머들을 제치고 아시아 서버 랭킹 1위를 기록하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아시아 최초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그는 방송인과 전직 프로게이머들까지 주목하게 했고, 커뮤니티에서는 ‘대학생 1위’라는 별칭이 굳건히 자리 잡게 됐다.

이번 인벤 글을 계기로, 지난 4월 18일 유튜버 마리지가 방송에서 남긴 발언 또한 다시 회자하고 있다. 마리지는 당시 “짧은 기간 활동했지만 남긴 기록과 임팩트만큼은 지금도 따라올 선수가 드물다”며 김다겸의 독보적 존재감을 강조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 발언과 최근 인벤 게시글이 맞물리며, 은퇴 이후에도 변치 않는 ‘대학생 1위’의 상징성을 재확인하는 분위기다.

현재 김다겸은 치위생학과에 재학 중으로 더 이상 게임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그가 남긴 업적은 여전히 e스포츠 팬들과 커뮤니티에서 회자하며, ‘시간이 지나도 대학생 1위’라는 수식어가 공허하지 않음을 증명하고 있다.

텐아시아 뉴스룸 news@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