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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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딸 바모' 면모를 드러냈다.

16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드디어 찾아온 남편과 직장동료들. 베니스 영화제 현장 반응까지ㄷㄷ '어쩔수가없다' 대박기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민정은 "나는 성격이 단순한 편이라 화가 나면 화를 낸다. 가끔 너무 세게 화를 내면 아이들에게 '큰 소리 내서 미안하다' 사과한다"고 털어놨다.

이병헌은 "화를 냈을 때 나랑 아들이랑 이미 피투성이가 되어있다"고 증언해 배꼽을 쥐게 했다.
사진=이민정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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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장이라면 직원으로 채용 안 할 사람'으로 이민정을 지목한 이병헌은 "부부 사이에도 이렇게 너덜너덜한데, 상사가 되는 건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희준은 "셋 다 탈락"이라고 밝혔다.

이병헌은 최근 '어쩔 수 없었던 일'로 19개월 된 딸 서이 첫 어린이집 등원을 꼽으며 "어린이집 셔틀버스를 태우는데 자지러지더라. 그냥 내가 데리고 오고 싶은데, 어쩔 수 없이 떠나보낸 일이 기억에 남았다"며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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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은 베니스영화제까지 참석해 '어쩔수가없다' 영화를 관람했다. 이병헌과 동료들을 향한 기립 박수에 놀라워한 그는 "먹먹한 영화"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병헌, 박희순 등이 출연한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국제 관객상(International People's Choice Award)을 수상했으며, 한국에서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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