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2023년 드라마 '닥터 차정숙'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신예 배우로 자리 잡은 조아람이 '달까지 가자'를 통해 새로운 소감을 전했다. 2016년 구구단으로 데뷔해 약 2년간 활동 후 팀을 탈퇴한 그는 현재 연기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달까지 가자'는 제로베이스원의 장하오가 연기에 처음 도전해 화제 됐으며, 극 중 조아람과 핑크빛 연인 호흡을 펼칠 예정이다.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 그리고 연출을 맡은 오다영 PD가 참석했다. 이 작품은 월급만으로는 버티기 힘든 세 명의 흙수저 여성이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생존기를 그린다. 원작은 장류진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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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송 역을 맡은 조아람은 "연대가 다른 세 캐릭터인 만큼 공감대가 없을 수도 있는데, 삭막한 사회 속에서 서로 위로받고 공감하며 끈끈하게 우정을 다지는 점이 무척 끌렸다. 그래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미소 지었다. 그는 "난 평소에 낯도 많이 가리고 소심한 편이다. 그런데 이번에 맡은 캐릭터는 텐션도 높고 굉장히 깨발랄한 친구라서 연기할 때 늘 텐션을 유지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초반부터 잘할 수 있을까 고민과 걱정이 컸다. 그런데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스태프분들뿐만 아니라 두 언니들(이선빈·라미란)께서 너무 잘 이끌어주시고 분위기를 리드해주셔서, 어느 순간부터는 자연스럽게 지송이가 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정말 감사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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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람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게 나의 꿈이다. 지금 '달까지 가자'를 촬영하면서 그 꿈을 잘 이루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하다. 많은 시청자분이 우리 작품을 통해 각자의 꿈을 이루셨으면 좋겠다"고 웃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