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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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kg 감량에 성공한 라미란이 '노출증'에 관한 유쾌한 일화를 전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 그리고 연출을 맡은 오다영 PD가 참석했다. 작품은 월급만으로는 버티기 힘든 세 명의 흙수저 여성이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생존기를 그린다. 원작은 장류진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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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라미란은 "1년간 꾸준히 노력해서 13kg을 감량했다"며 부작용으로 "노출증이 생겼다. 나이가 51인데 크롭 티를 입으려고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달까지 가자'에서 강은상 역을 맡은 그는 "이번 작품에 노출신이 당연히 있다"며 "의외로 수영복 입고 나오는 신이 많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많이 흉해서 가리긴 했다. 다이어트하는 과정 중에 촬영했는데, 그때는 아직 노출증이 발현되지 않았을 때라 부끄러워하면서 찍었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 또 그는 "억누르고 고치기 위해 지금 노출증 약을 먹고 있다"며 "너무 숭한 것 같더라. 노출증을 죽이는 약을 먹고 있는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MC 박경림은 "그래서 오늘 노출 없는 옷을 입고 오신 거냐"는 센스 있는 멘트를 덧붙였다.

'달까지 가자'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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