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서수연 부부 / 사진=서수연 인스타그램
이필모-서수연 부부 / 사진=서수연 인스타그램
배우 이필모가 결혼 후 달라진 처지에 대해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이필모가 절친 이종혁, 김민교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필모는 서울예대 93학번 동기인 두 사람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필모는 절친들을 위해 아내 서수연과 함께 베이컨 볶음밥, 오리 고추장 불고기, 청경채 버섯 볶음, 들기름 막국수, 순두부찌개 등을 만들었다.

이종혁, 김민교는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이필모의 집을 구경했다. 집에는 가훈 '가화만사성'이 써 있었고, 커다란 결혼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서수연♥' 이필모, 결혼 후 처지 달라졌다…"1평 베란다만 내 공간, 방 5개 혼자 썼는데" ('4인용')
MC 박경림이 “집에 이필모 만의 공간이 있냐”고 묻자 이필모는 “있다. 결혼하기 전에는 방 다섯 개짜리 집에 혼자 살았다. 결혼 후 하나씩 없어지다가 마지막 남은 한 개가 1평 정도 되는 베란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베란다에는 러닝머신과 함께 조그마한 의자가 놓여있었다. 이필모는 "침대에서 자고 대본은 저기 앉아서 본다"고 밝혔다.

'연애의 맛'을 통해 부부로 발전해 결혼 7년차를 맞은 이필모, 서수연 부부. 11살 어린 서수연은 세대 차이를 느껴본 적 없냐는 말에 "완전 느낀다. 논쟁이 벌어지면 끝은 항상 '내가 너보다 11년을 더 살았는데'라고 결론이 난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서수연은 "남편이 말로 표현하는 게 서툴다. 애칭도 '아가'라고 하는데, '아가, 이것 좀 치워라' 한다. 다정하게 부르지도 않는다"고 서운해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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