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서연은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찰리 커크의 사진과 함께 추모글을 올렸다. 그가 올린 내용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짧은 글 한 줄이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부정적 반응이 나오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들은 "공인이라면 신중했어야 한다", "추모할 수도 있지만 공개적으로 올릴 일은 아니다"는 등의 의견을 내고 있다.

찰리 커크는 보수 청년 단체 '터닝포인트 USA'의 공동 설립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찰리 커크는 지난 10일 미국 유타의 한 대학 강연 도중 괴한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 그는 살아 있을 때 성소수자 혐오 발언, 인종·유대인 비하, 기후변화 부정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 때문에 일부 누리꾼은 찰리 커크에 대한 추모를 정치적 입장 표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진서연은 과거에도 SNS에 올린 글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2020년 코로나 마스크 대란 당시 정부 대응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겼고, 지난해에는 누군가를 겨냥한 듯한 글로 구설에 올랐다. 번아웃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당시 "억측은 무리"라고 해명했지만, 반복되는 SNS 논란은 대중의 피로도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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