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한효주, 연예계 생활 23년 차 속내 고백…'운이 좋아 지금까지 와, 빚졌다고 생각"
입력 2025.09.17 19:30수정 2025.09.17 19:30
사진=싱글즈
다음 달 1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한일 합작 드라마 '로맨틱 어나니머스' 에서 시선 공포증이 있는 천재 쇼콜라티에 이하나 역을 맡은 1987년생 배우 한효주가 '싱글즈' 10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화보 속 한효주는 화장기 없는 말간 얼굴로 마치 순정 만화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청량한 매력을 드러냈다.
사진=싱글즈
인터뷰에서 한효주는 이번 작품의 90% 이상이 일본어 대사로 구성되어 있었던 만큼, 약 1년간 도쿄에 머물며 치열하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오구리 슌에 대해서는 "연기를 정말 잘하는 배우"라며, 유쾌하면서도 끈끈한 전우애로 가득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순정만화 같은 매력이 있는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작품 공개와 동시에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았다.
양국의 톱 배우의 연기 케미스트리와 한효주의 원어민 수준의 일본어가 극의 재미를 배가했다는 후문이다. 한효주는 마지막 촬영을 떠올리며 "스태프 대부분이 눈물을 흘릴 만큼 정들었다"며 신인의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고백한 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사진=싱글즈
2003년 미스 빙그레 선발대회 대상을 받으면서 데뷔한 한효주는 올해로 연기 경력 20년 차를 맞이했다. 인터뷰 말미 한효주는 "운이 좋아 지금까지 올 수 있었고, 받은 사랑과 기회에 빚을 지고 있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해왔다"며 진심 어린 소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