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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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장도바리바리'에서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센터 장하오가 생애 첫 산낙지 먹방에 도전했다.

지난 13일 오후 5시에 공개된 13회에서는 전남 영암으로 여행을 떠난 장도연과 장하오의 마지막 여정이 펼쳐졌다. '장도바리바리'는 장도연이 친구와 함께 이야기보따리를 바리바리 싸 들고 훌쩍 떠나는 여행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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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오는 연예인이라는 일에 관해 "오래 못하는 것보다 평생 못한다"고 털어놓으며 "어떻게 보면 내가 여러 가지 할 수 있긴 한데, 얼굴이 제일 장점이다"라고 말해 장도연을 웃게 했다. 이에 장도연은 미소를 지으며 "반박을 못 하겠다"고 응수했다.

이어 장하오는 "얼굴이 제일 보존 기간이 짧다"며 현실적인 판단을 내놨다. 그러자 장도연이 스스로 생각하는 유통기한이 어느 정도냐고 묻자, 장하오는 "서른다섯?"이라고 답했다. 그는 2000년생으로, 현재 스물여섯 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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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생 장도연은 야유하며 "짧다. 서른다섯은 너무 짧다"고 반박했다. 이어 "요즘 서른다섯은 너무 어린 나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장하오는 "그런데 얼굴로 벌어먹는 거, 먹고 사는 건 (길지 않다고 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그런데 너는 할 수 있는 게 많다"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이어 장하오의 생애 첫 산낙지 먹방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장도연과 장하오는 영암의 명물 독천낙지거리를 찾아 낙지 요리 풀코스를 즐겼다. 특히 낙지탕탕이와 처음 마주한 장하오는 놀람과 호기심 속에 조심스레 산낙지를 맛봤고, 장도연 역시 생애 첫 세발낙지에 도전하며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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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공개 영상으로 기대를 모았던 두 사람의 본격적인 낙지 먹방은 방송에서 그대로 펼쳐졌다. 장하오는 '미식가'라는 별명답게 낙지구이부터 낙지볶음, 갈낙탕까지 다채로운 낙지 요리를 장도연과 함께 야무지게 즐기며 침샘을 자극했다. 특히 "눈에 광기 돌지 않아요?", "여기 살 수도 있어요"라는 장하오의 솔직하고 재치 있는 멘트가 웃음을 자아냈고, 장도연과 남다른 먹방 케미가 더해지며 미식 여행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영암 여행 중 나눈 두 사람의 진솔한 대화도 눈길을 끌었다. 장하오는 드라마 연기에 처음 도전한 소감은 물론, 예능 MC로서의 꿈, 한국 생활에서 겪은 문화 차이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털어놨다. 장하오를 일찌감치 '예능 원픽'으로 꼽았던 장도연은 "두리안처럼 대체 불가능한 너만의 매력이 있다"며 아낌없는 응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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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도파민'을 주제로 나눈 두 사람의 대화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유쾌한 티키타카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장하오는 자신의 취미인 네일 스티커 붙이기를 장도연과 함께 즐기며 사진을 찍어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장하오는 예능 게스트를 넘어 장도연처럼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약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치며 방송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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