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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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션이 815런으로 감동을 안겼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가수 션이 81.5km 마라톤에 온몸을 바쳤다.

이날 션은 815런을 앞두고 "이틀 전 몸살 와서 링겔 맞았다"고 고백했다. 최악의 컨디션 속에서도 그는 배우 임시완, 진선규, 전 축구국대 이영표 그리고 딸 하음이 등 45명 페이서의 도움을 받으며 달리기를 이어갔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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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은 "보통 한달에 400~500km 달린다. 지난 1월에는 700km 달렸다"고 말했다. 유병재가 "캐X워크 앱 설치했냐"고 묻자 션은 "최근 설치했다"고 답했다. 이영자는 "그게 다 돈인데. 일찍 했으면 수억 벌었겠다"라고 안타
까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81.5km 달리기를 위해 션은 "옷 5벌, 신발로 3켤레를 준비한다"고 전했다. 딸 하음이를 4조 페이서로 배치한 이유에 대해 그는 "에너지가 필요할 때라서"라고 설명했다.

출연자들은 달리기를 하며 실시간으로 체중 감량되는 션의 모습에 "갑자기 사람이 늙었다" "몇 분 안에 10년이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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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30분 만에 첫 휴식을 한 션의 모습에 송은이는 "자동차도 2시간 운전하면 쉬라고 한다"고 말했다. 왼쪽발 뒤꿈치와 아킬레스건 부상에 그는 "4만번 통증을 느끼며 뛴 거"라고 이야기했다.

"왜 이렇게까지 뛰냐"는 질문에 션은 "독립운동가분들에게 누군가는 똑같이 물었을 거다. 그분들이 묵묵하게 나라를 지켜준 덕분에 우리가 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815런에 대해서도 "둑립운동가분들에게 온 마음을 다한 최선의 것을 전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지금 우리가 션 덕분에 815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되새겼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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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날리며 7시간 50분 만에 결승전에 통과한 션은 "벅차다는 표현이 가장 정확한 것 같다. 81.5km 완주보다 감사 편지를 전해드릴 수 있다는 마음에 벅차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다리가 풀려 주저앉았다.

"잘될 거야 대한민국"을 외친 션은 기부금 23억원을 달성했다. 그는 "참가비 11억원, 한 기업당 815만원씩 110개 기업에 12억원을 모금했다"고 밝히며 기업 기부금을 제한하는 이유에 대해 "많은 기업이 동참하는 게 더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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