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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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출연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가 2025 케이블TV방송대상 작품상을 받았다.

채널S, SK브로드밴드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이하 '독박투어')는 지난 11일 열린 2025 케이블TV방송대상에서 PP 문화예술부문 작품상을 타는 영광을 누렸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를 아우르는 유료방송 종합 축제이자,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유료방송 업계 유일한 시상식이다.

'독박투어'는 독창적인 기획력과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아 PP 문화예술부문 작품상을 차지하게 됐다. 2023년 9월 29일에 첫 방송된 '독박투어'는 개그맨 찐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의 우정 여행을 콘셉트로 비행기 비용을 뺀 모든 여행 경비를 출연자가 사비로 부담하는 포맷이다. '독박투어'는 지난 2024년 12월에도 2024 대한민국 한류연예대상에서 예능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사진제공=채널S, 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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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상과 관련해 맏형 김대희는 "시청자가 주시는 상으로 알고 앞으로 더욱더 진정성과 유치함을 겸비해 웃음과 여행 정보를 동시에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개그우먼 김지민과 결혼한 김준호 역시 시청자에게 감사함을 전하면서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가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 개(그맨)아저씨들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시청자분들 그리고 '독박투어' 갈 때마다 응원해 주는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더더욱 진심으로 여행하고 게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유세윤은 "저희들의 짓궂은 장난들이 시청자분들께 행복이 된다면 저희는 조금만 더 철들지 않고 여행할 것"이라며 "가끔은 여행도 일처럼 되면 피곤할 때도 있지만 시청자분들을 생각하며 힘내겠다"고 수상의 기쁨을 표현했다. 홍인규는 "온 가족이 즐겁게 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25년 케이블 작품상 받고 '독박투어' 시즌 25까지 가즈아!"라는 염원을 내비쳐 웃음을 안겼다.

'독박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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