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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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아엔터테인먼트 소속 2002년생 연습생 장지아하오가 이번 출연을 통해 최대 분량을 확보했다. 그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KBS2 '메이크 메이트 원'에 출연한 이력이 있다. 또한 Mnet '보이즈 2 플래닛'에서는 조우안신과 함께 등장해 첫 테스트부터 극찬을 받았지만, 당시에는 분량이 적은 편에 속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보이즈 2 플래닛' 9회에서는 2차 생존자 발표식 후 살아남은 24명이 세미 파이널 '데뷔 콘셉트 배틀' 무대를 선보였다. 팀 재편성과 치열한 신경전을 거쳐 완성된 무대는 각자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시청자와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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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ins' 팀은 1위부터 19위까지 상위권 연습생이 고르게 분포된 팀으로, 1위는 이상원, 19위는 장지아하오였다. 이를 본 마스터들은 "거의 데뷔권 아니냐"며 칭찬을 건넸고, 장지아하오는 "나만 상위권이 아니네"라며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이상원은 "처음엔 킬링 파트 도전을 망설였지만, 나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이 곡에 나를 보낸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어 용기를 냈다"며 킬링 파트를 맡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팀원들의 선택 끝에 킬링 파트를 차지하게 된 그는 무대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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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임한별은 장지아하오를 두고 "마스터들의 최애 픽"이라며 반가워했다. 장지아하오는 놀란 표정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고, 임한별은 "무대마다 카디, 효린 마스터가 특히 좋아한다. 그런데 순위가 계속 떨어지는 게 아쉽다"고 안타까워했다. 실제로 장지아하오는 플래닛 C 순위 12위로 시작해 1차 발표식에서는 18위, 2차 발표식에서는 19위로 간신히 생존했다.

이번 무대에서도 서브래퍼 8초라는 가장 짧은 파트를 받았지만, 특유의 유니크한 춤선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지켜본 이상원은 킬링 파트를 지켜내면서도 미안한 마음을 고백하며 자신의 일부 파트를 장지아하오에게 양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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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Chains' 팀은 체인에 묶여 등장하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상원, 이리오, 조우안신, 김건우, 전이정, 장지아하오는 완급 조절이 돋보이는 춤선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역대급 섹시한 매력을 폭발시켰다. 마스터들은 "킬링 파트를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며 이상원을 극찬했다. 이석훈은 장지아하오를 향해 "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다"며 엄지를 들어 올렸다.

그 결과 'Chains' 팀은 1110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 베네핏 15만 점을 획득했다. 또한 팀 내 1위에 오른 이상원은 개인 베네핏 15만 점을 추가로 얻어 총 30만 점을 확보하며 파이널 진출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1위 팀에게는 '엠카운트다운' 출연과 오프라인 팬미팅이라는 특별한 혜택도 주어졌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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