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공개된 ‘파자매 파티’ 16화 ‘애견인 특집’편에는 방송인 하리수와 안무가 모니카가 게스트로 출연, 유명인이자 ‘강아지 집사’로 살아가는 두 사람의 바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하리수는 현재 무려 11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돌봐야 할 강아지가 많은 만큼 시간과 정성을 쏟고 있다며 “보호소에서 임시보호 했던 아이가 전염성 질환에 걸려왔다. 두 달 가까이 아이들이 돌아가며 아프다 보니 병원비만 천만 원이 넘은 적도 있다”고 쉽지 않은 일상을 털어놨다.

‘게이 크리에이터’로 활발히 활동 중인 MC 김똘똘은 1세대 트랜스젠더 방송인 하리수에게 연신 ‘리스펙트’를 표하며 “하리수나 홍석천 선배님이 없었다면 나도 이렇게 커밍아웃 못했을 것”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에 하리수는 쉽지 않았던 데뷔 과정을 회상하며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밝힌 뒤에는 ‘여자인지 확인해 보자’고 성관계를 요구하거나, 옷을 벗어보라는 말도 많이 들었다. 그래서 역할을 포기하고 계약 못한 일들도 수두룩하게 많다”고 충격 고백을 털어놨다.
한편, 하리수는 2006년 연하의 가수 미키정과 결혼했으나 2017년 이혼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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