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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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퐁당퐁당 러브'가 10주년을 맞아 스크린으로 팬들을 찾아간다.

MBC에 따르면 영화 '퐁당퐁당 러브: 더 무비'가 한글날인 10월 9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퐁당퐁당 러브'는 주연 김슬기, 윤두준 배우의 톡톡 튀는 케미와 타임슬립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2015년 공개 당시 마니아들의 큰 사랑을 받은 2부작 단막극이다.

수학 포기자인 고3 수험생 단비(김슬기 분)가 비를 통해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해 조선의 왕 이도(윤두준 분)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배우 진기주와 안효섭의 풋풋한 모습도 찾아볼 수 있는, 스타 등용문이 된 드라마로 2016년 서울드라마어워즈 3개 부문 본심 후보에 이어 국제 에미상 TV 영화·미니시리즈 부문의 결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퐁당퐁당 러브'의 영화 개봉은 매체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로 MBC 드라마 IP 명가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특별한 작품이기도 하다. 10년 전 단막극을 웹드라마로 먼저 공개하는 신선한 시도를 통해 1천만을 넘는 조회수를 끌어낸 데 이어 영화관까지 진출하게 된 모습이다. 특히 한글날이나 비가 오는 날 꾸준히 소환되며, 최근 배우 김슬기와 윤두준이 재회한 단막극이 방영되는 등 그 시절 팬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퐁당퐁당 러브: 더 무비'의 개봉은 2부작 드라마를 1편의 영화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하고 유일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10월 9일 개봉.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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