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페인은 월드비전 공식 홈페이지 내 '초즌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후원자는 신청 시 자신의 사진을 함께 제출한다. 이후 현지 사업장을 통해 진행되는 '초즌 파티'에서 아동이 사진을 보고 직접 후원자를 선택하게 된다. 선택을 마친 아동은 후원자에게 보낼 사진과 편지를 작성하며, 약 한 달 뒤 후원자는 자신을 선택한 아동의 정보를 전달받게 된다. 후원금은 아동들을 위한 식수·영양·보건·교육 등 현지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무가 가비는 지난 2023년 '초즌 캠페인'을 계기로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은 후, 해외 아동 2명과 국내 아동 1명을 후원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외에도 월드비전의 국내외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후원하며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캠페인 모델로도 참여해 '초즌'의 따뜻한 메시지를 많은 사람에게 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내가 받은 사랑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기에, 그 사랑을 다른 누군가에게 흘려보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했다"며 "사진을 보내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아이와의 깊은 유대감을 경험할 좋은 기회이니 많은 분이 주저하지 말고 동참해주시면 좋겠다"고 독려했다.
앞서 가비는 지난 7월 종영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3'(이하 '스우파3')에서 중간 미션 이후 최종회까지 출연하지 않아 일각에서 '하차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관해 가비 측은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으며, Mnet은 "협의 끝에 이미 예정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아이들이 직접 후원자를 선택한다는 것은 '존중받는 존재'라는 자존감을 심어주는 동시에,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며, "이러한 뜻깊은 캠페인에 함께해주신 가비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초즌 캠페인'에도 많은 관심과 따뜻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초즌' 캠페인은 NGO 최초로 수혜 아동이 후원자를 선택하는 새로운 후원 방식으로 2020년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약 4,000여명의 후원자가 동참했으며, 가나, 케냐, 에티오피아, 베트남 등 월드비전 해외 사업장 아동들과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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