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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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수용(58)이 L사 신발 대주주였음에도 대운을 놓쳤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김수용, 임형준, 심형탁, 김인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58세' 김수용, 알고보니 L사 대주주였다…"지분 5%, 현재 가치로 수백억 원" ('라스')
이날 김수용은 L사 신발 주주라는 이야기에 대해 “주주였지만 잘 되기 전에 나왔다. 당시 지분이 5% 정도라 대박 날 뻔 했었다”고 밝혔다. 현 시세 기준 당시 김수용이 보유했던 지분의 가치는 수백억으로 추정된다.

김수용은 “내가 재물에 욕심이 없다”고 했지만, “평생에 한 번 있을 대운을 놓쳐서 그런지 슬퍼 보인다”라는 김구라의 말에 “많이 슬프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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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딸을 둔 김수용은 “딸이 이제 사춘기는 지났다”며 “외모는 70% 정도 나를 닮았는데 다행히 다크서클은 없다”고 말했다. 성격에 대해서는 "나를 닮아 시크하다. 놀이공원 다녀올 때 엄마가 '지하철 타면 톡해'라고 했더니 '탐' 한 글자만 보내더라"고 말했다. 제로베이스원 사인 CD를 선물했을 때도 고맙다는 단답형 답변만 돌아왔다고 밝혔다.

김수용은 "아내와 딸이 대화할 때 내가 다가가면 갑자기 대화가 멈춘다. 추측하기로는 남자친구 얘기 같았다"며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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