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흙수저들의 좌충우돌 코미디로,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서지수는 극 중 마론제과 마케팅팀의 직원 '박지원' 역으로 분한다. 잔머리를 굴려 힘든 일은 피해가고, 정작 팀 일에는 소극적으로 임하는 전형적인 '무임승차형 캐릭터'로, 팀 분위기에 묻어가는 인물이다. 특히 같은 팀의 비공채 입사자인 정다해(이선빈 분)에게 은근히 얄미운 태도를 보이며, 직장 속 얌체 동료의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남길 전망이다.
앞서 그는 지난해 2월 인터넷 방송 BJ로 데뷔했다. 이 과정에서 그룹 팬덤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과 함께, 팀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반면 생계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옹호 의견도 나오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달까지 가자'는 오는 19일(금) 밤 9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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