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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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출신 1986년생 미혼 박유천을 다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일본에서 방송된다. 그는 2019년 초유의 거짓 기자회견 파문으로 국내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당한 인물이다.

일본 독립 방송사 도쿄 MX는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편성된 다큐멘터리 '끝나지 않는 이야기'를 예고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박유천의 라이브 공연은 꿈같은 시간이었지만, 그 뒤에는 결코 순탄치 않은 길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포기하지 않고 팬들과의 약속을 지켜내며 하나하나 과제를 이겨냈다. 때로는 상처를 입으면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과 팬을 향한 애정이 이번 무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무대의 화려한 이면에 가려져 있던 이야기를 빠짐없이 담았다. 무엇보다 '팬과 함께 달려가고 싶다'는 그의 마음이 감동과 공감을 끌어낸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사진=박유천 SNS
사진=박유천 SNS
한국 무대에서 물러난 이후 박유천은 일본 활동에 집중해왔다. 그는 팬 미팅을 꾸준히 열며 현지 팬들과 소통을 이어왔고, 지난 1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OON babe! 내일부터 밤에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박유천의 음원 재킷으로 보였으며, 그는 우수에 가득 찬 눈빛으로 허공을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에 적힌 'Moon'이 박유천의 이번 앨범 제목인 것으로 보인다. 박유천은 해당 게시물을 일본어로 업로드해 이번 신곡이 일본에서만 발매될 것임을 알리기도 했다.

누리꾼에 따르면 그는 해당 앨범을 직접 작사 작곡했으며, 팬 미팅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팬들은 벌써 "댄스 기대할게", "덕분에 내일부터 잠은 다 잤어요", "직접 작곡하고 프로듀싱까지 하셨다고 하니까 정말 멋질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인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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