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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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향년 46세의 일기로 사망한 가운데, 많은 추모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7일 개그우먼 안영미는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국화꽃 사진을 올렸다.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시기상 고(故) 대도서관을 추모한 것으로 보인다.

방송인 하리수는 지난 6일 개인 채널에 ""MBN '보이스트롯'에서 만난 게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하늘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기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같은 날 디자이너 이상봉의 아들인 패션 디자이너 이청청도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사랑하는 동현, 친구야. 네 밝은 모습과 에너지는 우리에게 정말 큰 축복이었어. 이 사진이 우리 마지막일 줄은 몰랐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너무 슬프다. 행복한 시간만 가득하길 바라. 아프지 말고. 왜 소중한 건 자꾸 사라지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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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대범도 6일 고(故) 대도서관을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너무 충격적이고 허탈하다. 대한민국 최고의 유튜버로서 매우 친절하고 예의 바른 사람이었다"라며 "건강하고 밝은 기운을 주던 대도서관님이 왜 벌써 하늘나라로 가시는 거냐. 너무 빠르다"라고 말했다.

지난 6일 대도서관은 서울 광진구 자택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경찰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나 씨가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대도서관은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구독자 144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다. 2023년 이혼한 그는 이후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tvN '슈퍼K를 찾아라' 등의 방송에 출연했다. 지난 4일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 참석한 바 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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