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경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랜만에 필드 뛰니까 쥐 나는 경희^^ 런닝 16km 당첨~"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허경희가 트랙 위에 누워 왼쪽 다리를 붙잡고 있는 모습. 그러나 김진경은 "구척이 아무도 신경 안 쓰니까 서윗한 유미 언니가 풀어줌"이라며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허경희는 김진경과 함께 '골때녀'에서 모델 멤버로 이뤄진 FC구척장신에 몸 담고 있다. 그러나 멤버들은 쥐가 나고 있는 허경희의 다리를 풀어주지 않았고, 다른 구단에 속해 있는 아유미가 대신 조치해줘 동생을 강하게 키우는 언니 면모를 보였다.

이에 제작진은 같은 달 30일 경기 기록지를 공개했으나, 마시마 유가 후반 12분 경고를 받은 사실이 명시돼 더 큰 논란을 불렀다. 특히 마시마 유가 경고를 받은 장면은 본방송과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서도 나오지 않아 조작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에 대해 '골때녀' 관계자는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은 풀버전이 아니다. 디지털 팀에서 방송본을 받아 재가공한 콘텐츠"라고 설명하며 "예능적인 부분이나 자막을 걷어내고 스포츠 중계처럼 매치에 집중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목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복수의 매체를 통해 "방송 편성 시간에 맞춰야 하다 보니 일부 생략되는 부분이 있다"며 "다만 경기 흐름에 저해되지 않는 선에서 생략되는 경우고, 공정한 룰과 시스템 하에서 경기를 진행하려 노력 중"이라고 부연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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