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윤후, 美 명문대 합격 비결 밝혔다…"고1때 이별을 공부로 승화" ('미우새')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고1 때 DM으로 차였던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아들 윤후와 일상을 보내는 윤민수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윤민수는 이혼한 전처와 같은 집에서 살고 있는 일상을 공개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20세가 된 윤후는 폭풍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현재 윤후는 미국 명문대 노스캐롤라니아에 재학 중이고, 방학을 맞아 한국에 들어온 상황이었다.
[종합] 윤후, 美 명문대 합격 비결 밝혔다…"고1때 이별을 공부로 승화" ('미우새')
윤민수는 아들을 불러 운동하는 자세를 봐달라고 요청했다. 윤후는 트레이너 못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운동으로 몸을 키운 윤후에게 윤민수는 "미국에서 여자친구 만들려고 하냐"고 놀렸고, 윤후는 "그런 이유도 살짝 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윤민수는 윤후에게 "여자친구 있냐. 아직도 모솔이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윤후는 모솔은 아니라고 밝혔다. 고백은 해봤냐고 묻자 "DM 메시지로 차였다.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 그때부터 공부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윤민수는 "그 아픔을 공부로 승화시켰냐. 그래서 네가 미국으로 대학을 갔구나"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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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는 윤후에게 "지금은 아빠와 엄마가 같이 있지만, 다시 한국에 올 땐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때쯤은 따로 살 수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윤후는 "아빠랑 이런 얘기를 처음 해서 당황스럽다"며 잠시 말이 없었다. 윤민수가 "나중에 엄마, 아빠가 같이 안 지내는 모습을 보면 어떨 거 같냐. 괜찮냐"고 묻자 윤후는 "생각보다 괜찮다. 이제 혼자 알아서 해야 한다. 학교 잘 다니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후는 "노는 건 아빠랑 놀 거 같다. 그런데 지내는 건 엄마 집에서 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윤민수는 "아빠 집에서도 자라. 아빠 집이 생기면 네 방도 만들어 둘 것"이라며 바 느낌으로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윤후는 "알겠다"고 답해 윤민수를 웃게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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