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짠한형, 리아네이처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짠한형, 리아네이처 공식 인스타그램
'짠한형' 이영애가 중2 딸의 연예계 데뷔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KBS 2TV 새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의 배우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가 출연했다.

이날 이영애는 15살 쌍둥이 남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아들 딸이 너무 다르다. 아들은 아빠 쪽인데, 딸은 내 쪽이라 아이돌에 관심이 많아서 오디션 보고 다닌다"고 밝혔다. 이영애의 딸은 선화예술중학교에서 성악 전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돌 꿈꾸는 딸을 말리지 않는다는 이영애는 "나중에 '엄마 때문에 못 했어'라고 할까봐 그냥 둔다"고 털어놨다. BTS 팬 아미로 유명한 그는 딸과 투바투, 보넥도 콘서트도 다닌다고.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이영애는 "딸이 (연예인 활동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엄마를 보면 좋은 면만 보고 이면을 못 보니까. 얼마나 고생해서 왔는지 모르고 화려한 것만 보니까"라고 우려해 눈길을 끌었다.

대학생 이후 처음 파도타기를 하게 된 이영애는 "아이들 있어서"라고 운을 떼며 "아이들이 '나도 한번 술을 한 번 먹어볼까' 생각할까봐 걱정된다"고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렇게 따지면 우리 애들은 벌써 소년원에 있어야 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는 "아이들을 너무 아기로 대하지 마라.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도 된다"면서 "출발합시다"라고 파도타기를 자연스럽게 제안해 웃음짓게 했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20살 연상 남편한테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이영애의 말에 신동엽은 카메라 너머 이영애 남편을 향해 "형님 보고 계시죠? 옛날부터 얼마나 형님하고 친해지고 싶었는지 잘 모르실 거다. 저는 형수보다도 형이랑 훨씬 더 친해지고 싶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동엽은 "나중에 한번 개인적인 시간 되면 꼭 술 한잔 사 달라. 결혼하신지 꽤 됐고 또 아이들도 이제 중학생이 됐으니까, 오늘은 처음으로 형수님의 실체를 보게 될 거"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이영애는 끝까지 "자막에 '청소년은 음주하지 않아요'라고 길게 넣어달라"고 조건을 제시했고, 보다 못한 김영광은 "선배님 저희 드라마에서 마약 팔잖아요"라고 밝혀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한편, 이영애는 "볼륨이 크지 않아도 장악력과 설득력 있는 좋은 목소리"라는 김영광의 극찬을 받았다. 신동엽이 "아이돌 혼낼 때도 그 목소리냐"며 궁금해하자, 이영애는 "애 있을 때는 소리 지른다. 복식호흡 엄마의 진정성이 전달될 수 있도록"이라고 고백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