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디즈니+
사진제공=KBS, 디즈니+
배우 강미나가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미나가 현재 방영 중인 KBS2·디즈니+ ‘트웰브’와 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를 통해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트웰브’에서는 귀여운 외모에 그렇지 못한 액션으로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선사하는가 하면 ‘고백의 역사’에서는 곱슬머리의 통통 튀는 사랑스러운 여고생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미나는 K-액션 히어로 시리즈 ‘트웰브’에서 인간을 지키는 12지신 중 개의 천사 ‘강지’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액션 연기에 도전, 빠른 몸놀림과 묵직한 한방으로 시청자에게 쾌감을 전하고 있다.

강미나는 인간에게 배신 당해 상처 받은 태산(마동석 분)과 갈등을 빚으면서도 인간을 끝까지 보호하겠다는 깊은 사랑을 드러내 진한 여운을 남겼다. 그는 액션은 물론 디테일한 감정 연기까지 모두 다 안정적으로 소화해내며 한층 더 넓어진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걸그룹 돌연 해체 후 배우 전향하더니…강미나, 글로벌 OTT서 열일 행보
강미나는 ‘고백의 역사’에서 색다른 비주얼과 사투리 연기로 시선을 끌었다. 그는 극 초반 풍성한 곱슬머리에 안경, 교복으로 수수한 학생의 모습으로 신선하고 풋풋한 비주얼을 뽐냈다. 이후 서울 매직 스트레이트로 생머리가 되어 나타난 인정은 세리의 부러움을 사며 그의 변신에 큰 자극제 역할을 했다.

좋아하는 사람이 겹치는 등 두 사람의 인연이 계속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미나는 이런 ‘인정’을 밉지 않고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특히 자연스러운 사투리 말투로 고인정의 사랑스러움을 더해 극을 다채롭게 만들었다. 이에 앞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강미나에게 기대가 모인다.

한편, 강미나는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했다. 이후 구구단으로 활동했지만, 2020년 돌연 해체 후 꾸준히 연기 행보를 보이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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