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김강우가 출연했다.
이날 김강우는 영화 '식객' 성찬 역을 했던 때처럼 용달차를 몰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허영만은 "그때나 지금이나 그대로인 것 같다"며 감탄했다.
영화 '식객'에 깜짝 출연했던 허영만은 "촌놈을 촬영 현장에 데려다 놓으니까. '아하하 진수성찬이네요' 한 마디 대사인데 카메라가 여려 대 있어서 쫄았었다"고 회상했다.



김강우는 "요리에 대한 관심이 '식객' 영화 찍고 난 후부터 커졌다"면서 "전에는 막연히 배우가 아니면 요리사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식객' 할 때 더 열심히 재미있게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식객' 출연 전 악역 이미지가 강했던 김강우는 "사람들이 나를 무섭게 보더라. 그런 사람이 아닌데. 아내와 친한 친구처럼 지내는데, 아이들과 있는 모습을 보면 놀라더라"고 토로했다.



연예계 활동 전부터 아내와 교제를 시작해 8년 열애 후 결혼한 김강우는 "사귀다 보니 서른셋이 됐는데, 여자 입장에서는 혼기가 차서 결혼했다'고 회상했다.
"얼마 전 결혼 15주년이었다"고 밝힌 김강우는 "아내와 인생의 반을 같이했더라. 직접 손 편지를 썼다"며 사랑꾼 면모를 제대로 드러냈다.



한편, 180cm 키에 체중 74~76kg 유지 중이라는 김강우는 "한 인터뷰에서 '고3 때부터 몸무게가 똑같다. 키가 같기 때문'이라고 했다가 망언 논란이 됐다"면서 "나는 다이어터 아니고 유지어터"라고 이야기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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