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윤민수와 아들 윤후가 친구처럼 지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윤민수는 미국 대학교로 돌아가기 3일 전인 윤후에게 "다음에 한국 올 때는 엄마랑 아빠랑 따로 있을 수도 있다"고 밝히며 "지금처럼 같이 못 있잖아. 네가 엄마랑 있을지 아빠랑 있을지 모르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혼자서 알아서 해야지. 학교도 잘 다니고, 혼자 알아서 잘 살아야지. 엄마 아빠도"라며 속 깊은 모습을 보였다.
"나 너 없으면 심심하다"는 윤민수의 말에 윤후는 "노는 건 아빠랑 놀고, 지내는 건 엄마랑 있을 것 같다. 아빠 집에서 놀고 엄마 집에서 자겠다"고 말했다.




'부자 팔씨름 대결'에서는 윤후가 압도적인 힘으로 승리했다. 앞서 "넌 아직 나한테 안 된다"고 호언장담했던 윤민수는 "3판 2승제"라고 우겨 자를 바꿔 재대결을 했다. 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윤민수가 "한 판 더"를 외치자 윤후는 "내가 이겼잖아, 인정해. 아빠 너무 추하다"고 돌아서 폭소케 했다.
한편, 윤민수는 최근 결혼 생활 1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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