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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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조 원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이영애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선사한다. 이영애는 2009년 20살 연상 사업가 정호영 전 회장과 결혼해 2011년 쌍둥이 남매를 얻었다. 정 전 회장은 1951년생으로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원을 졸업한 뒤 현지 IT 업계에서 근무했으며, 1980년대 후반부터 한국에서 통신 벤처기업을 설립했다고 전해졌다.

오늘(7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연예계 큰손' 김영광의 냉장고 속 다채로운 식자재로 펼쳐지는 셰프들의 15분 요리 대결이 공개된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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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대결은 압도적 피지컬을 자랑하는 김영광을 위한 '피지컬 요리' 대결이다. '냉부' 최장신으로 세로 피지컬을 대표하는 최현석과 덩치 1등으로 가로 피지컬을 대표하는 윤남노가 첫 맞대결에 나서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하지만 두 셰프 모두 대결 도중 실수를 연발해 흥미를 더한다. 먼저 최현석이 시그니처 포즈로 소금을 뿌리지만 하나도 들어가지 않자, 셰프들은 "눈이 침침해서 그렇다", "10년 전보다 각도가 많이 낮아졌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낸다. 윤남노 역시 연이어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 "오늘 도대체 왜 이래!"라며 오랜만에 '불안핑'의 명성을 드러내 긴장감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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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대결은 매일 맥주로 마무리한다는 김영광이 선택한 '맥주 안주' 대결이 펼쳐진다. 권성준은 "페어링은 내 전문이다", "김영광 씨 냉장고 속 맥주 브랜드의 앰버서더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인다. 이에 맞서는 김풍은 "안주는 술을 마셔본 사람이 잘 만든다"며 주량이 약한 권성준을 디스해 치열한 대결을 예고한다.

김풍이 다시 한번 역대급 요리를 선보이며 현장을 술렁이게 한다. 김영광의 냉장고에서 발견된 충격적인 비주얼의 재료를 자신 있게 선택한 그는 정작 본인도 요리하며 눈을 질끈 감아 모두를 웃게 만든다. 이에 안정환은 "이번만 대신 나가 달라"며 5분 점검을 피하려 협상을 시도하고, 결국 조리대에 나가서도 딴청을 부려 폭소를 유발한다. 이어 시식에 나선 김영광도 숟가락을 든 채 한참을 망설이지만, 한입 맛을 본 순간 "이거 맛있는데요?"라며 폭풍 먹방으로 반전을 선사해, 대결의 결과가 더욱 궁금해진다.

한편, 이영애의 반전 먹방도 화제를 모은다. 그녀가 음식마다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남김없이 시식을 이어가자, 지난 방송 대결 셰프들은 "이번 주 음식들을 더 잘 드시는 것 같다"며 씁쓸해한다. 이에 김성주가 "자연주의 식단 아니셨냐"고 묻자, 이영애는 "내 인생이 인스턴트"라는 명언과 함께 맥주까지 시원하게 들이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네 셰프의 화려한 요리와 이영애, 김영광의 먹방은 오늘(7일) 밤 9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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