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목주는 시와 그림, 음악에 능한 경국지색이지만 단아한 겉모습 뒤 욕망과 전략을 감춘 이중적 인물이다. 입체적인 연기, 압도적인 비주얼과 스타일링, 완벽한 딕션까지 시너지를 내며 '믿고 보는 강한나 표 사극'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강한나가 그려내는 강목주의 관전 포인트를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비주얼적으로도 강한나의 존재감은 단연 돋보였다. 강한나는 화려한 첫 등장부터 자주 입은 붉은빛 한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경국지색' 캐릭터와 찰떡 같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퍼스널컬러처럼 잘 어울리는 붉은빛 의상은 권력과 욕망을 상징하는 강목주의 내면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여기에 사극 특유의 가채 헤어스타일과 고고한 소품까지 더해져 강한나만의 품격 있고 치명적인 매력이 완성됐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경국지색 그 자체"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강한나는 '폭군의 셰프'를 통해 연기력, 비주얼, 딕션까지 세 박자가 완벽히 어우러진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고 있다. 강한나는 욕망과 불안, 전략과 질투가 교차하는 강목주 캐릭터를 자신만의 해석으로 풀어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폭군의 셰프'는 매주 토·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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