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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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연희가 출산 1년 만에 차기작 소식을 전했다.

6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이연희는 웹툰 원작 드라마 '개인적인 택시'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방송가에 따르면 작품은 이모세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예약 손님만 태우는 특별한 택시를 배경으로 한다. 평범하지만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풀어내는 휴먼 뮤직 드라마라고 전해졌다.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쌍갑포차' '가족끼리 왜 이래' '직장의 신' 등을 연출한 전창근 PD가 총괄한다. 극본은 김준모·민동현 작가가 집필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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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는 2001년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를 통해 발탁돼 고아라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의 간판 비주얼 스타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2004년 드라마 '해산'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20년 약 19년간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하고 VAST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으며, 지난해 1월에는 사람엔터테인먼트로 새 둥지를 틀었다.

그는 2020년 두 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지난해 9월 딸을 출산했다. 꾸준히 연기를 이어오던 중 출산으로 지난해에는 공백기를 가졌고, 2023년 방송된 'O'PENing 2023 - 산책' 출연을 끝으로 활동을 잠시 멈췄다. 이후 올해 초 연극 '꽃의 비밀'로 복귀했으며, 드라마 출연은 약 2년 만에 전해진 소식이다.

한 관계자는 "이연희의 출산 이후 복귀작인 만큼 신중히 검토 중이다. 작품이 지닌 힐링물의 색채와 이연희의 맑고 따뜻한 이미지가 잘 어울려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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