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STORY '각집부부'
사진 = tvN STORY '각집부부'
가수 김정민이 기러기 아빠로서의 근황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4일 방송된 tvN STORY '각집부부'에서는 결혼 20년 차 김정민, 루미코 부부의 각집 생활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민은 "나는 한 번도 기러기 아빠가 될 거라 상상도 못했고, 생각도 못 해봤다. 그런데 내 뜻대로 안되더라"고 털어놓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김정민 부부의 두 아들은 축구 선수로 일본에서 활약 중이라고. 루미코는 "처음에는 6개월만 일본에 있으려고 했는데 상황이 맞물리면서 각집 생활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루미코는 두 아들과 함께 일본 사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김정민은 가족들과 함께 살던 서울 집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tvN STORY '각집부부'
사진 = tvN STORY '각집부부'
혼자 서울 집에 남은 김정민은 "식구가 많아서 방이 여러 개 필요한 집인데, 다 같이 빠져나가니 허전하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혼자 생활에 익숙해진 모습으로 공복 유산소 운동을 자기 관리를 철저히 했고, 가족들의 안부도 잊지 않고 챙겼다.
사진 = tvN STORY '각집부부'
사진 = tvN STORY '각집부부'
MC 문소리는 "오전 내내 메시지를 확인하는 걸 보니 짠하기도 하다. 가족들 많이 그리워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루미코 또한 "한국에 살 때 남편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내가 다 했는데, 지금 서울에 혼자 있는 모습을 궁금해했다"고 덧붙이며 가족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김정민은 기러기 아빠로서 느낀 공허함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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